최종남(62) 사회적협동조합 원주걷기길문화 이사장이 지난 26일 (사)한국걷는길연합 제4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사)한국걷는길연합은 전국 걷기여행길을 관리하는 법인으로 제주올레, 지리산둘레길, 강릉바우길, 여주 여강길 등 전국 2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원주와 강원도에 의미 있는 일이지만 마음과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힌 최 이사장은 “한국의 아름다운 걷기길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걷기여행자와 걷기길 봉사를 하는 동지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주 출신으로 단구초교(34회), 대성중(20회)·고(22회), 강릉대를 거쳐 강릉원주대 대학원에서 관광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성중·고 총동문회 사무총장, 단구초교 총동문회장, 초대 원주시걷기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회적협동조합 원주걷기길문화 이사장, 사회적기업 원주노인생협 전무이사,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와 (사)원주시관광협의회 이사, 원주시문화관광해설사, 농업회사법인 노원향(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양영선(62) 씨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