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원주지역사회통합돌봄센터 개관…원강수 "돌봄 그 이상의 시설"

송고시간2023-07-10 14:59

beta
세 줄 요약

주거와 보건의료, 돌봄과 경제적 생활 자립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주형 통합돌봄센터'가 10일 원주시 봉산동에 문을 열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의 주민이 살던 곳 그대로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센터를 운영할 수탁기관으로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선정해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이재현 기자
이재현기자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수탁 운영…주거부터 자립까지 서비스 제공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주거와 보건의료, 돌봄과 경제적 생활 자립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주형 통합돌봄센터'가 10일 원주시 봉산동에 문을 열었다.

원주시지역사회통합돌봄센터 개관식
원주시지역사회통합돌봄센터 개관식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의 주민이 살던 곳 그대로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와 보건의료 지원은 물론 요양과 돌봄, 독립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서비스 정책인 셈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0년 5월 29일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근거를 마련했다.

또 봉산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해 지난해 5월 돌봄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과 12월 돌봄 안심주택 A동과 B동을 새로 지어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의 기틀을 마련했다.

돌봄센터를 운영할 수탁기관으로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선정해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은 '서로 돕고 함께 즐기는 생활공동체'를 비전으로 삼아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테이프 커팅식
테이프 커팅식

[촬영 이재현]

핵심과제는 통합돌봄과 주민 자조 활동 조직화로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 구축, 주민 경제생활 자립 지원 사업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 2023∼2026년 원주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실현이다.

두 가족이 입주할 수 있는 돌봄 안심주택 A동은 긴급 상황 발생 등으로 임시 거주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돕는 데 활용한다.

원룸형 주택인 B동은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시설이다.

돌봄센터는 입주자들에게 주거는 물론 왕진·방문간호·가정간호·방문 요양을 포함한 의료와 생활 지원, 경제적 자립 지원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다 지역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금융복지 교육과 재무·채무 상담을 통한 가용소득 증대와 채무 해결 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주민을 대상으로 월 2회 의료 상담과 문화·예술, 생활·여가 프로그램 운영, 강원형 돌봄 매니저(G-케어) 양성을 통한 고립 주민 돌봄 활동, 주민 욕구 조사 등의 활동을 펼친다.

돌봄센터 1층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장비를 설치해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용 원주시지역사회통합돌봄센터장(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다른 지역에는 없는 금융복지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라며 "주민 자조 활동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말하는 원강수 원주시장
인사말하는 원강수 원주시장

[촬영 이재현]

원강수 원주시장은 "돌봄이 있어야 하는 어르신들이 많은 봉산동에 센터가 문을 열어 기쁘다"며 "채무상담은 물론 건강 지킴 등 돌봄 그 이상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애주기별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공백없이 꼼꼼히 살피고 돌보는 통합돌봄도시 원주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원 시장을 비롯해 이재용 원주시의장과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jle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